hangboque -



디어제이스튜디오, 만삭사진, 아기사진, 베이비스튜디오






우리 아가 어썸이를 배 안에 품고 있었던 소중한 40주.

예쁜 것만 보고 듣고, 좋은 생각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지낸 그 기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배가 점점 더 불러오는 모습을 오빠와 데이트하며 또는 혼자서라도 거울셀카를 찍어 많이 남겼는데 스튜디오에서도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게 된 디어제이스튜디오!


조리원 연계된 스튜디오에서도 사진 촬영을 한 번 했었는데 솔직히 마음에 쏙 들지 않았다.

그런데 디어제이스튜디오 사진들을 본 순간, 인물 중심의 감성적인 사진에 반해버렸다.

마침 스튜디오 체험차 무료 만삭촬영을 해주신다길래 예약을 하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강남 개포동에 있는 디어제이스튜디오에 방문했다.






우리의 예약 시간은 오전 10시였다.

사진 촬영을 하기에는 조금 일렀지만 부지런히 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시간을 맞춰올 수 있었다.


알려주신 대로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보드에 우리의 이름이 있었다 :)






이곳이 바로 디어제이스튜디오!

만삭사진 또는 50일, 100일, 돌 등의 아기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이다.












도착해서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잠시 기다리며 디어제이스튜디오의 곳곳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따뜻한 느낌의 나무바닥, 가구와 소품들, 패브릭 등등 인스타그램에서 보았던 배경들이 여기저기 보여서 반가웠다.


예쁜 공간들 덕분에 설레는 마음이 더 커져만 갔다는 ㅎㅎ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셔서 시원하게 마시고 맛나게 먹고!

그리고 테이블 위에 놓인 앨범들 속 사진을 하나 하나 살펴보며 작가님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앨범 속의 아가들, 가족들 모습에 우리 어썸이와 함께 할 미래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었다는~


직원분께서 2벌의 옷을 고르는 것을 도와주셔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던 만삭사진 촬영용 의상들 중에서 골랐고,

의상 갈아입은 뒤에 작가님과의 촬영을 함께 했다.

이 과정은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지만 ㅎㅎ 두 번째여도 넘나 어색하고 어려운 것...

그래도 디어제이스튜디오 작가님과 직원분의 도움으로 지난번보다는 수월하게 해냈던 것 같다.

초초보 모델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작가님께서 사진을 수정해서 보여주신다고 해서 잠시 대기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오빠가 그 예뻤던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 하나 남겨줌 ㅎㅎ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어썸이도 잘 보이고 마음에 든다 :))




* * *


그리고 드디어! 디어제이스튜디오에서 3장의 만삭사진 촬영 수정본을 보내주셨다.









헤헷-

화이트컬러 깨끗한 느낌의 셔츠원피스와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오프숄더 니트원피스 두 가지 의상을 골랐고,

그에 따라 배경을 달리하여 촬영을 해주셨다.

우리가 준비해서 가지고 갔던 어썸이 입체초음파 사진을 들고 찍은 컷도 넣어주셨다.


배경이 화려하지 않고 인물 중심의 사진들이 마음에 들어 찾아갔던 스튜디오였기에-

우리 셋의 모습이 예쁘게 담긴 3장의 사진들이 참 마음에 든다.



예쁜 만삭사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금전수 키우기, 금전수 물주기, 금전수 물꽂이, 돈나무








금전수 또는 돈나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을 아시나요?

중국에서 이 금전수를 받으면 부자가 된다고 해서 개업, 집들이 선물로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의 영향 때문인지 각종 축하용 선물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에요.


저희 친정집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금전수를 남편의 새로운 사무실에도 놓아주고 싶어서 중품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 동부(케냐), 남부가 원산지라는 금전수 키우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플라스틱 포트가 터질 것 같은 상태로 배송되었던 금전수!

저는 중품으로 구입을 했는데요.

정말 9,800원의 행복이었어요- 어찌나 상태가 좋던지 잎이 반질반질 건강한 아이가 오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금전수 혹은 돈나무는 반음지식물이에요.

실내의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게 좋지만 강한 햇빛이 닿으면 잎이 타들어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죠~

금전수는 다육식물의 일종이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물은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주는 것이 좋데요.

병충해가 드물기에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는 금전수!

이 식물을 받으면 일이 술술 잘 풀린다, 부자가 된다는 의미만으로 참 좋은데 키우기도 쉽다니 더 반갑죠 ㅎㅎ


금전수를 키우기 좋은 최적의 온도는 20도에서 30도 정도.

겨울에는 13도 이상 되는 곳에서 키워줘야 합니다. 지금은 저희 베란다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겨울엔 집 안으로 들여와야 되겠어요.

금전수를 키울 때 주의하셔야 할 점 또 하나는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거에요.

많은 식물들에게 과습이 치명적이라는 거!!!! 꼭 기억하셔야 해요.

그리고 '통풍'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






금전수가 배송되었을 때 플라스틱 포트화분이 터지기 직전이었기에,

줄기 하나는 잘라내어 화병에 물꽂이를 해주었어요.


이 줄기만 유독 도드라져서 어색하기도 하더라구요.

뿌리를 내리면 화분에 옮겨서 심어줘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남편 사무실로 금전수 화분을 보내는게 조금은 아쉬웠는데 우리집에서도 키워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저 식탁에 올려뒀는데 신기하게도 뽀얗게 뿌리를 내리더라구요.

금전수 물꽂이! 성공했습니다. 어떻게 분갈이를 해주었는지도 또 다른 포스팅으로 기록해 볼게요.



남편, 금전수와 함께 하는 일 더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사구아, 뷰 좋은 카페, 서울근교 카페, 북한산 카페






지지난 주의 일요일, 늦잠 푹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 집 근처에서 브런치까지 먹고서 찾아갔던 카페!


아이사구아 i Sagua 에요.



이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봤던 곳인데 요즘 미세먼지도 없겠다 이날은 뷰 좋은 카페에 가고싶더라구요.

주소로는 경기도 고양시이구요. 서오릉과도 멀지 않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울근교로의 나들이겸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 아이사구아 다녀온 후기를 열심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이 좀 어둡게 찍혔는데 ㅠ

아이사구아의 메뉴에요.

스페셜티 커피 / 케냐 칭가 AA / 안티에이징 쥬스 / 브런치&샐러드 / 디저트&스위트 / 패키지&사이드

이 순서대로 나와있는 화면이랍니다.

가격대는 커피류는 9,000-12,000원대였고 주스는 파인애플, 자몽, 코코넛, 오렌지, 그리고 동절기에만 판매한다는 석류가 있고 가격은 모두 12,000원이에요.

브런치도 주문할 수 있던데 샐러드는 12,000원이었고

i Sagua 브런치 18,900원

i Sagua 브런치 세트 23,900원

대략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이미 브런치를 다른 곳에서 먹고 왔기 때문에 음료만 주문했어요.

남편은 케냐AA오리진 아이스를 주문하였고 저는 아이스라떼와 고민하다가 파인애플쥬스로 ㅎㅎ






며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긴 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무더웠죠~

실내에 앉을까 살짝 고민을 하였지만 아이사구아에 왔으니 북한산을 바라보며 정기를 받고 싶었달까요?

저희는 용감하게 야외자리를 선택했어요!

지난 며칠에 비해 이날은 좀 뿌연 하늘인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사진으로는 전혀 그래보이지 않네요.

이런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남편과 뷰 좋은 카페 아이사구아에서의 시간을 즐겼어요.

노키즈존이 아니기에 아이들과 함께인 가족들도 꽤 많았어요.

사진엔 안나왔지만 왼편으로는 작은 연못도 있구요. 커다란 조형물 사이를 통과하며 뛰노는 아이들을 보니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마치 어느 미술관의 야외에 앉아있는 기분이었어요.

'아이사구아'의 뜻이 무엇인지 남편이 궁금해했는데 찾아보더니 못찾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포스팅을 하면서 찾아보니까 인디언어로 물의 통로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조각가 이일호 교수의 작업실이었던 곳이래요.

아이사구아를 검색하여 내일신문 기사를 참고했어요. 하핫~ 남편에게도 말해줘야 되겠어요 :)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어요.


파인애플 주스의 비주얼 좀 보세요. 저걸 보고서 시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ㅎㅎ

그리고 남편이 주문한 케냐AA오리진!

아이스커피로 주문했는데 물을 고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에비앙과 피지 둘 중에서 하나 고르라고 하셔서 피지로-






파인애플 과육을 갈아서 주는 것으로 끝이 아닌,

저렇게 돌돌돌~ 말린 파인애플이 플라스틱컵 위에 얹혀져 있었답니다.

포크로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먹는 재미가 있었구요. 분홍색 하트빨대로는 파인애플 주스를 쪽쪽~


파인애플도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배가 너무나 불러서 ㅠㅠ

그게 아쉽더라구요.








하늘도 푸르르고 북한산의 세 봉을 품은 멋진 정원까지!

나오기 전에 정원 곳곳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더 찍어봤어요. 그냥 나오기 아쉽더라구요-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그 말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몇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재미나게 타던 그네도 있답니다.






정원에서 바라본 아이사구아의 모습도 찍어봤습니다.

1층만 있는게 아니라 2층도 있는데, 2층은 세미나나 소모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고 해요.

올라가보진 못했지만 뷰 좋은 곳에서의 모임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주 멋질 것 같아요!






실내로 들어와서 다시 뒤를 돌아봅니다.....ㅎㅎ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만드는 초록초록 풍경!


사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밑으로 바디프랜드 안마기가 여럿 있었는데요.

저는 무료로 할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메뉴 중 패키지&사이드에 힐링패키지(바디프랜드+커피 또는 음료) 18,000원과 바디힐링(바디프랜드 50분) 9,000원이 나와있었어요.

멋진 뷰를 바라보며 바디힐링까지 하고 싶으신 분들께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여러 가지로 재미난 점이 많았던 뷰 좋은 카페 아이사구아!

서울근교 카페로, 서울과 멀지 않은 북한산 근처의 카페로 추천하고 싶어요.

이제 제법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이 느껴지더라구요.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에 아이사구아 가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파파노다이닝, 이대 파파노다이닝, 이대 맛집, 이대 일본가정식






지난 토요일,

이대로 남편과 함께 운동하러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서 찾아갔던 곳이에요.


여기는 이대 파파노다이닝입니다.

이대 맛집으로 검색하니 거의 200개 가까운 블로그 리뷰가!

여러 음식점들 중에서 이날은 남편이 일본가정식이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이화여자대학교 뒷골목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이었지만 2인 테이블 하나를 제외하고는 자리가 모두 차있더라구요.

운이 좋았는지 그 자리에 저희가 앉고 그 다음부터 대기 손님들이 생겨났어요.

이전 포스팅 호밀밭도 그렇고 파파노다이닝도 그렇고 이날 운이 참 좋았네요 ㅎㅎ






이대 파파노다이닝의 메뉴에요.

와후함바그정식, 사케노버터야끼정식, 아게다시도후정식, 니꾸쟈가정식, 가라아게정식,

마구로즈께동정식, 사케동정식, 부타노쇼가야끼정식, 오야꼬동정식, 치킨남방정식

이렇게 10가지의 정식 메뉴가 사진과 함께 나와있었고요.

밑으로는 사이드메뉴와 음료도 나와있어요.


No.1이라는 사케동정식을 먹고픈 마음이 컸지만 저는 임산부이므로 ㅠ 참았어요.

제가 시킨 메뉴는 치킨남반정식! 그리고 남편은 아게다시도후정식! 을 각각 골랐습니다.

그리고 탄산수 페리에 하나도 함께 시켰어요.






숟가락, 젓가락은 나무로 일본 느낌 물씬이지요?

그리고 각종 소스류가 한켠에 있었어요.


이날도 날씨가 엄청나게 더웠기에 얼음에다가 탄산수를 부어서 마시고파 여쭤봤지만 얼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ㅠ

언제 좀 시원해질까요? 흑흑.






자자, 남편이 시킨 것부터 나왔습니다.

아게다시도후정식은 두부와 가지, 꽈리고추를 튀긴 후 다시국물로 조린 요리라고 해요.


공기밥 한 그릇과 미역, 유부를 넣고 끓인 국물 한 그릇,

그리고 무채로 만든 샐러드, 유부볶음, 달걀말이 등등 반찬들도 트레이에 함께 나와요.






건강한 느낌 물씬 나는 아게다시도후정식이에요.

살짝 튀긴 재료들을 다시국물로 조렸기 때문에 살짝 달달하면서 짭쪼롬하더라구요.


근데 여느 음식점들과 달리 간이 많이 세지 않아서 저희는 좋았어요.

외식이 편하기는 해도 대체로 간이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세기 때문에 사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들곤 하는데 ㅠ

이정도라면! 그래도 건강한 한끼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라 ㅎㅎ 전 그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제가 주문한 치킨남반정식입니다.


계란으로 튀긴 닭다리살을 전용소스와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는 요리라고 설명이 되어있었던 메뉴에요.

전 이날 타르타르소스가 땡겨서 주문을 해봤는데요.

타르타르소스는 생선까스를 먹을 때 나오는건데 튀긴 닭요리와는 궁합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역시나 여러 반찬들과 함께 나왔어요.

남편이 시킨 메뉴와는 샐러드가 달랐구요. 달걀말이 대신 연두부가 함께 나오더라구요.

정식 메뉴마다 반찬은 한두개씩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헤헷 닭가슴살이 아닌 닭다리살을 튀긴거라 더 보드랍게 느껴졌던 치킨남반정식!

그리고 계란으로 튀겨서 보드라움이 더했던 것 같아요.


타르타르소스와 튀긴 닭다리살의 궁합도 아주 좋았구요.

치킨남반정식 역시 닭다리살 자체의 간, 튀김옷의 간이 세지 않았기에 약간은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 짠 것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정식들의 가격대가 8,000원에서부터 10,000원까지 골고루 있었는데요.

맛도 그렇고 가격대도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또, 저희는 보통 음식점에 가면 메뉴 서너개씩 시키고 그러는데 정식으로 먹으니 과식하지 않기로 약속한 이날에는 꽤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과식하지 않기로 약속한 이유는 빙수를 먹으러 가기 위함이었지만요 ㅎㅎ



여튼 좁은 골목에 있는 자그마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인상적이었던,

이대 파파노다이닝 후기였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신촌 호밀밭, 신촌 빙수, 이대 빙수, 호밀밭 빙수, 빙수 맛집






폭염이 계속되니 찬 것을 계속 먹고 마시게 되네요.

아이스음료, 아이스크림, 과일, 음식도 쫄면이나 냉면 이런 것들이 많이 땡기고.


지난 토요일에 오빠랑 신촌, 이대쪽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신촌 빙수, 이대 빙수로 찾아봤더니 호밀밭이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서 저희는 신촌 호밀밭으로 향했습니다.


헤헷 어찌나 신이 나던지!

토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2명이 옆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빼고는 꽉 차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그 다음부터 대기가 막 생겨났어요.

커플, 친구, 가족단위, 그리고 아빠엄마 연배의 부부 등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빙수!!





신촌 호밀밭 빙수의 메뉴.


밀크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과일빙수, 딸기빙수, 수박빙수



호밀밭 빙수는 이렇게 6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었는데 딸기빙수는 현재 주문할 수 없어요.

딸기빙수, 수박빙수는 계절한정 메뉴라 주문이 안될 때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박빙수도 맛보고 싶었지만 일단 이날은 밀크빙수와 녹차빙수 하나씩 주문을 했어요.

1인 1빙수는 이날도 여전히!!

신촌 호밀밭에서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된다 그런 말은 없었어요. 그저 저희가 하나씩 먹기 위해 시킨거죠 ㅎㅎ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빙수가 어여 나오기를!





헤헷 그리고 드디어 나온 호밀밭 빙수!


제가 고른 밀크빙수와 오빠가 고른 녹차빙수에요.

곱게 갈린 보드라운 밀크빙수, 녹차빙수 그릇 하나씩!

그리고 팥 위에 쫄깃쫄깃 빙수떡 세 개씩 올려진 그릇이 또 하나씩 더!

팥과 빙수떡은 취향대로 양껏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얼음이 정말 곱게 갈려있죠?

이런 더위에는 정말 시원한 곳에 앉아 먹는 한 그릇의 빙수가 최고인거 같아요.

저 지금껏 설빙도 세 번쯤 갔을까요?

빙수 찾아서 먹으러 다닐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저도 어쩔 수가 없나봐요 ㅠ






호밀밭에서는 빙수 외에도 커피류와 단팥죽도 맛보실 수 있는데요.

단팥죽을 판매하다니! 그렇다면 빙수에 올려서 먹는 이 팥도 호밀밭에서 직접 만드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지 팥이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통조림 팥은 달기만 엄청 달고 팥의 형태도 거의 갈려있다시피 되어있잖아요.

팥 알갱이 하나 하나 모양이 살아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었고요. 아주 맛있었어요.

팥 리필도 되는지 혼자 오셔서 드시던 아주머니께서는 팥이 담겨져 있던 그릇을 가지고 주문하는 곳으로 가시더라구요?

저희는 리필까지 해서 먹지는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팥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팥은 많이 남기곤 하는데 호밀밭에서는 거의 다 비우고 나왔어요.

빙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ㅎㅎ


어찌나 맛나게 먹고 나왔는지, 당분간 신촌과 이대쪽에 자주 나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때마다 자주 갈 것 같아요.

가격도 착한 편이고 맛도 좋으니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신촌, 이대에서 빙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호밀밭 방문해 보세요.

조심스레 추천하며 신촌 호밀밭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