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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빙수, 연남살롱, 연남살롱 메뉴

 

 

 

 

 

정말 오랜만의 블로그 업데이트네요.

요즘 날이 정말 더워서 무기력하기도 했었고, 쉬니까 쭈우욱 쉬게 되더라는요.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으로 연남동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빙수, 연남살롱의 빙수를 소개하려구요.

 

 

지난 일요일에는 남편이나 저나 별다른 일정이 없어 집에서 푹 쉴 수 있었어요.

남편이 전날 늦게 들어와서 살짝 화가 나있었던지라 나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고 그날은 무지 더웠거든요.

일찍 일어나 티비 보다가 소파에 누워 자다가.... 잠깐 일어났다 다시 안방 침대로 자리를 옮겨 또 자고 ㅋㅋ

그러다가 오후 5시에 일어난거 있죠?

 

남편이 저녁도 먹을 겸 나가자고 해서 못이긴척..... 옷을 챙겨서 입고 연남동으로 향했어요 하하.

일식으로 저녁을 먹고 연남동 빙수로 검색해서 찾아낸 연남살롱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바로 연남동에 있는 연남살롱 이에요.

 

 

 

 

 

음료들도 다양했지만 저희의 목적은 오직 빙수였기 때문에 연남살롱 메뉴 중에서 빙수가 나온 부분만 찍었어요.

 

리치밀크팥빙수, 밀크캬라멜빙수, 아쌈밀크티빙수, 말차팥빙수, 말차화이트초콜렛빙수

이렇게 5가지의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연남살롱이에요.

 

말차라즈베리빙수는 이제 더 이상 판매하지 않나봅니다.

가격은 8,000~8,800원 정도이니 참고하세요!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 옆 벽면에 연남살롱 이용안내가 있더라구요.

읽어보니 1인 1메뉴 주문을 해달라고-

빙수 포함 모든 메뉴는 1인분이라고 해요.

 

저희도 빙수를 하나만 시켜서 먹을 생각으로 간건데 요거 보고서 1인 1빙수를 먹기로 마음 바꿨어요.

다른 내용들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리치밀크팥빙수를 시킬까 말차팥빙수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말차팥빙수로 골랐어요.

으아아아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지금 포스팅하는 이 순간에도 말차팥빙수 퍽퍽 퍼먹고 싶어요.

 

팥이랑 쫄깃쫄깃 찹쌀떡이랑 작은 그릇에다가 따로 담아주셔서

팥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말차빙수만 드셔도 되고, 팥의 양을 원하는 만큼 떠서 말차빙수에 얹어 드셔도 됩니다.

팥도 너무 달지 않고 적당했기에 좋았어요.

팥 없이 말차빙수만 떠드셔도 전혀 싱겁거나 하지 않았구요.

 

 

 

 

 

부드럽고 달달한 녹차라떼 얼린걸 갈아낸 것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았던 말차팥빙수!

얼음의 거친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만족만족 대만족이었지요!!!

 

 

 

 

 

그리고 두 번째 빙수는 남편이 고른 아쌈밀크티빙수!

 

아쌈홍차소스가 함께 나오는 이 아쌈밀크티빙수는 고카페인이라고 해요.

주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요. (임산부, 어린이와 함께 하시는 분들)

 

 

 

 

 

아쌈밀크티빙수도 입자가 아주 고와요.

사르르 녹는 우유얼음!

 

말차팥빙수만 먹을 때는 말차팥빙수가 그렇게 달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쌈밀크티빙수에 비해서는 꽤 달더라구요.

당도는 말차팥빙수>>>아쌈밀크티빙수 이므로 덜 단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쌈밀크티빙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두 가지 시켜서 이거 먹다가 저거 먹고- 그리 번갈아서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아쌈밀크티빙수에다가 아쌈홍차소스 원하는 만큼 뿌려서 비벼 먹으면 더더 진한 홍차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연남동 빙수를 찾아 방문했던 연남살롱!

처음으로 가본거였고 두 가지의 빙수를 맛보았는데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빙수들도 먹고플 정도로 맛나게 먹고 왔어요.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다시 가보려구요.

연남동에서 빙수 생각이 나실 때 방문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상 연남살롱의 빙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폭염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