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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호밀밭, 신촌 빙수, 이대 빙수, 호밀밭 빙수, 빙수 맛집






폭염이 계속되니 찬 것을 계속 먹고 마시게 되네요.

아이스음료, 아이스크림, 과일, 음식도 쫄면이나 냉면 이런 것들이 많이 땡기고.


지난 토요일에 오빠랑 신촌, 이대쪽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신촌 빙수, 이대 빙수로 찾아봤더니 호밀밭이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서 저희는 신촌 호밀밭으로 향했습니다.


헤헷 어찌나 신이 나던지!

토요일 오후 2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2명이 옆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빼고는 꽉 차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그 자리를 차지했는데 그 다음부터 대기가 막 생겨났어요.

커플, 친구, 가족단위, 그리고 아빠엄마 연배의 부부 등 연령층이 다양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모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빙수!!





신촌 호밀밭 빙수의 메뉴.


밀크빙수, 녹차빙수, 커피빙수, 과일빙수, 딸기빙수, 수박빙수



호밀밭 빙수는 이렇게 6가지 종류를 맛볼 수 있었는데 딸기빙수는 현재 주문할 수 없어요.

딸기빙수, 수박빙수는 계절한정 메뉴라 주문이 안될 때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박빙수도 맛보고 싶었지만 일단 이날은 밀크빙수와 녹차빙수 하나씩 주문을 했어요.

1인 1빙수는 이날도 여전히!!

신촌 호밀밭에서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된다 그런 말은 없었어요. 그저 저희가 하나씩 먹기 위해 시킨거죠 ㅎㅎ


주문을 하고 진동벨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빙수가 어여 나오기를!





헤헷 그리고 드디어 나온 호밀밭 빙수!


제가 고른 밀크빙수와 오빠가 고른 녹차빙수에요.

곱게 갈린 보드라운 밀크빙수, 녹차빙수 그릇 하나씩!

그리고 팥 위에 쫄깃쫄깃 빙수떡 세 개씩 올려진 그릇이 또 하나씩 더!

팥과 빙수떡은 취향대로 양껏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얼음이 정말 곱게 갈려있죠?

이런 더위에는 정말 시원한 곳에 앉아 먹는 한 그릇의 빙수가 최고인거 같아요.

저 지금껏 설빙도 세 번쯤 갔을까요?

빙수 찾아서 먹으러 다닐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은 저도 어쩔 수가 없나봐요 ㅠ






호밀밭에서는 빙수 외에도 커피류와 단팥죽도 맛보실 수 있는데요.

단팥죽을 판매하다니! 그렇다면 빙수에 올려서 먹는 이 팥도 호밀밭에서 직접 만드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런지 팥이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통조림 팥은 달기만 엄청 달고 팥의 형태도 거의 갈려있다시피 되어있잖아요.

팥 알갱이 하나 하나 모양이 살아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었고요. 아주 맛있었어요.

팥 리필도 되는지 혼자 오셔서 드시던 아주머니께서는 팥이 담겨져 있던 그릇을 가지고 주문하는 곳으로 가시더라구요?

저희는 리필까지 해서 먹지는 않아서 확실하진 않지만, 팥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팥은 많이 남기곤 하는데 호밀밭에서는 거의 다 비우고 나왔어요.

빙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ㅎㅎ


어찌나 맛나게 먹고 나왔는지, 당분간 신촌과 이대쪽에 자주 나가게 될 것 같은데 그때마다 자주 갈 것 같아요.

가격도 착한 편이고 맛도 좋으니 재방문 의사 100% 입니다!



신촌, 이대에서 빙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호밀밭 방문해 보세요.

조심스레 추천하며 신촌 호밀밭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