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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베이비블루 Eucalyptus babyblue 키우기, 유칼립투스 잘 키우는 방법

 

 

 

 

 

 

 

 

이번에 유칼립투스 베이비블루 모종을 구입했어요.

날이 더 추워지면 모종 구입이 힘들 것 같아서 겨울이 오기 전의 마지막 구입이라 생각을 하고 주문했네요.

예전부터 정말로 키우고 싶었던 유칼립투스인데 벼르고 벼르다가 이번에 마음에 드는 식물들이 모인 판매처가 있어서 여러 가지 함께 시켰답니다.

기대이상으로 멋진 모습의 유칼립투스가 도착했어요. 수형이 정말 멋지죠?

키는 큰데 아직 줄기의 두께는 얇은지라 얇은 나무막대를 곁에다가 두고 빵끈으로 묶어놨어요.

쓰러지면 가슴 아플거 같으니 당분간은 이렇게 두려고 해요. 줄기야 튼튼해져라!

유칼립투스의 향은 향초, 디퓨져 등의 제품에서 이미 많이 맡아보셨죠?

향이 아주 좋아서 여기저기에 많이 쓰이​​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종류 또한 무척 다양한데 제가 구입한 것은 유칼립투스 베이비블루 입니다.

실버드롭, 블랙잭, 파블로 등 종류가 여럿이라 원하는 것을 골라서 키우시면 될 것 같아요.

공통적으로 유칼립투스 특유의 진한 향을 지니고 있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을테니 그것도 취향에 따라 골라보시길 추천합니다.

코알라가 좋아하는 유칼립투스는 환절기마다 골치가 아픈 비염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구요.

기관지, 호흡기에도 좋다고 해서 저는 안방에다가 두고 함께 하려고 해요.

화분 또는 드라이플라워로 침대 가까이 두시려고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또한, 심리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도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유칼립투스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지금부터 유칼립투스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유칼립투스는 햇빛과 물! 이 두 가지를 모두 좋아합니다.

뿐만 아니라 통풍도 중요하구요.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더 잘 자라난다고 하니 분갈이를 할 때 흙에도 신경을 써주어야 해요.

마사토는 필수입니다. 화분의 가장 밑에다가 마사토를 적당히 깔고 그 위에는 마사토를 섞어준 흙으로 채워넣는 거에요.

그렇게 되면 물을 줄 때 물이 화분밑 구멍을 통해 쭉쭉 거의 바로 빠질 정도로 배수가 잘 된다고 하네요.

저도 검색을 해가며 ​​포트에 담겨 왔던 유칼립투스를 잘 어울리는 토분에 분갈이 해주었는데 마사토 섞어주니 배수 아주 잘 되고 있네요.

근데 가장 큰 문제는 햇빛입니다.

저희집은 정남향이 아니고 앞동에 가려져 햇빛 들어오는 시간이 짧은데 유칼립투스가 그 짧은 시간 동안만 햇빛을 받고도 잘 자라줄런지요.

어찌보면 유칼립투스는 율마와도 비슷한 것 같은데 저는 율마 키우는게 참 힘들었거든요.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일단 저희집으로 들였으니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해 잘 드는 자리 찾아서 낮에는 저렇게 안방 창틀에 올려 열심히 햇빛샤워 시켜주고 저녁에는 다시 제자리에다가 놓아줄 거에요.

작은 유칼립투스 사서 목질화가 될 때까지 잘 키워내신 분들 많던데요.

저의 유칼립투스도 꼭 그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봅니다.

율마의 아픈 기억도 훠이훠이 날려버릴 수 있기를요.

 

언제부턴가 그 모습이 예뻐서, 그리고 이로운 점이 많아서 많이들 키우고 계시는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잘 키워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부족한 점 많은 초보가드너도 열심히 해볼게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러면 행복한 토요일밤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