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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리스 키우기, 키우기 쉬운 양치식물, 초보자 추천식물, 사무실 식물, 반려식물 키우기

 

 

 

 

 

남편의 새로운 사무실에 초록초록- 생기를 불어넣어주겠다는 핑계로 또 신나서 담고 또 담고!

욕심은 끝이 없으므로 이것저것 따져서 몇 가지를 골라봤는데요.

남편의 사무실 미팅테이블에는 더피고사리를,

그리고 저희집 베란다에는 프테리스를 키우게 되었어요.

 

양치식물은 정남향이 아닌 저희집에도 괜찮겠다 생각을 해왔지만 처음이에요.

키우기 쉬운 양치식물이라고들 하니 초보자 추천식물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 작은 것이 뿜어내는 싱그러움은 참으로 대단해요!

동글동글 토분에 옮겨서 심어주었더니 더 귀여워진거 같고 말이에요 :)

 

 

 

 

 

 

싱그러움 넘쳐나는 프테리스 잎사귀 감상 해보셔요.

길쭉한 모양의 잎사귀 테두리는 색이 좀 더 짙고 안쪽은 옅은 연둣빛이에요.

 

키우기 쉬운 양치식물 프테리스 키우기에 대해 이제 간단히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알아본 것들을 토대로 작성해볼게요.

 

 

프테리스는 '고사리'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 고사리과 양치식물이며 학명은 Pteris cretica 에요.

공기정화에도 아주 좋다고 하고요. 사무기기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고 하니 사무실 식물로도 적합할 것 같아요.

고사리과 양치식물이다보니 직사광선은 피하셔야 해요.

직사광선 대신 반그늘 혹은 완전한 그늘에서 키우시는게 좋구요.

그렇기 때문에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또는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랍니다.

하지만 통풍은 중요해요! (통풍은 모든 식물들에게 중요한 것 같아요.)

프테리스를 키우기에 최적의 온도는 15~20도이구요. 동절기에는 10도이상 되어야 하니 실내로 들여와야 되겠어요.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프테리스를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흙이 마르지 않게 한 번 물을 줄 때 화분 밑 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흠뻑! 주셔야 한답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하지 않도록! 전 이게 참 어렵더라구요.

겉흙이 말랐더라도 손가락 한 마디쯤 조심스레 쑤욱 넣어보고 묻어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달쯤 함께 살아보니 프테리스 잎이 살짝 시들시들~ 한 것 같을 때를 놓치지 않고 물주니 다시 싱그러움 뿜뿜! 해주더라구요 ㅎㅎ

과습 무서워서 물 주는건 조심스러워도 잎에다 분무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보통은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해주곤 해요.

공중습도를 높여주기 위해 분무는 마음껏 팍팍!

습한 한여름이 오면 분무에 신경 덜 써도 되겠지만 요즘은 그리 습한거 같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해주고 있는데 괜찮겠죠?

 

 

 

 

 

헤헷 사진 찍고 필터효과도 줘봤네요.

남편이 이 사진 보더니 프로인스타그래머 같다며 ㅎㅎ

 

마음에 식물을 구입해 어울리는 토분에다가 옮겨서 심고 더 예뻐진 모습을 보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어요.

프테리스! 키우기 쉬운 초보자 추천식물이라니 잘 키워보렵니다.

 

제가 잘 키워내면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일테니 프테리스와 오래오래 함께 살기 도전!

기회가 된다면 베란다식물들 다 함께 나오는 사진으로라도 프테리스의 근황 또 전하도록 할게요.

 

 

프테리스 키우기 포스팅 이만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